내년부터는 천안 전 지역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을 전용봉투를 사용해 분리배출해야 한다.
시는 성환읍, 직산읍 일부 지역에 적용하던 음식물류 폐기물을 바로 매립할 수 있는 지역 지정고시를 폐지하고 음식물류폐기물 전용봉투를 이용한 분리배출을 새해 1월1일부터 시 전 지역으로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2013년 6월부터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시는 시내지역 위주의 음식물류폐기물 전용봉투 배출지역과 일부 읍·면지역의 생활폐기물 종량제 이용 배출지역을 분리해 관리해 왔다.
이번 조치로 시는 2020년 예산에 5억여 원을 편성해 음식물류폐기물 전용수거차량 2대와 인력 4인, 전용수거용기를 배치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음식물류폐기물의 적정 배출을 돕기 위해 현수막 게시, 홍보물 배부 등으로 음식물류폐기물 분리배출을 조기정착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송태호 청소행정과장은 “음식물류폐기물 분리배출 전면시행으로 생활폐기물의 분리배출과 수집·운반·처리에 대한 관리체계가 개선될 것”이라며 빠른 정착을 위해 시민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