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굿네이버스 충청지부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의 정책제안 전달식을 가졌다.
국제구호개발NGO단체 굿네이버스는 지난 9월16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천안시와 민·관협약을 맺고, ‘굿모션’이라는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시범사업을 천안 신흥초등학교·천안 수신초등학교와 실시했다.
굿모션은 아이들이 스스로 본인들의 권리보장을 위해 아동놀이공간과 통학로 등 일상생활에서 아동권리 침해사례 실태를 조사했으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에 정책을 제언하는 활동을 펼쳐 이날 정책제안서를 천안시에 전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이들의 놀이·문화공간, 도서관 필요 ▷학교 앞 과속차량, 불법주·정차 차량 단속강화 ▷어린이보호구역 내 흡연·음주 금지 ▷놀이시설 안전점검시 아이들 의견 청취 ▷방범CCTV 설치·확대 등이 제안됐다.
전달식에는 신흥초·수신초 관계자와 12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정책제안 내용과 함께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