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는 실종된 아이를 드론을 띄어 신속하게 발견·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화) 오후 5시경 아이가 놀러간다고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끊겼다는 부모의 다급한 목소리가 담긴 신고가 들어왔다. 곧바로 출동한 구조대는 수색범위가 광범위해 수색기간이 장기화될 것을 예상해 ‘소방드론’을 활용, 수색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신고 8분만에 아이를 발견·구조해 수색활동을 마무리했다.
노종복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육안 위주의 현장활동에는 한계가 있으며, 특히 수색과 관련한 구조활동은 더욱 그렇다”며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 드론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각종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