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겨울철을 맞아 난방기 사용이 많은 축사시설 화재예방을 위해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관내 299개소 축사 중 화재는 16건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7억4000여 만원이 발생했다. 발생 원인으로는 ▷담뱃불 ▷전기 및 부주의 ▷용량을 초과한 보온등 설치로 인한 과부하 ▷보온등 상부에 가연성물질이 쌓여 발생된 자연발화 등으로 나타났다.
축사화재의 경우 대부분 가축의 보온을 위해 축사를 막아두는데 이는 축사 내부 습도 상승으로 전기 누전의 위험성을 높이고, 전기와 전기배선, 전열기구, 내부 열악한 환경, 관리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게 된다. 이에 천안서북소방서는 노후 전기시설, 화재 위험요인 및 예방대책을 추진해 축산업자들의 자율방화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더불어 축사 화재예방 서한문을 관내 대상에 발송함으로써 고정용 철사의 정기적 점검 및 교체, 전기배선의 정격용량 엄수, 부식 및 노후화 등을 방지하여 청결상태가 유지되어야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