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자치공동체의 역량을 키우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제9회 천안시 민·관 합동워크숍’이 열렸다.
천안시는 20일 오후 천안NGO센터 대강당에서 시민단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 합동워크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 민관합동워크숍은 각 분과별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시의회, 천안시 관계부서 등 50여명이 참여해 서너차례의 토론과 선진사례 공유 등을 거쳐 정책제안을 도출했다.
선정된 4개 의제는 ▷녹색장례문화 프로젝트(일회용품 안쓰는 장례문화만들기) ▷무장애관광도시 천안 구축방안의 모색 ▷천안시 공원 활성화를 위한 테마공원 조성정책 ▷천안시 ICT기술융합 복지정책 수립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시민의제를 제안한 단체들이 최종적으로 공론화 과정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시정 접목 가능여부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전오진 천안NGO센터장은 “올해로 9회를 맞는 민·관 합동워크숍이 시민의 실질적 참여를 증진함으로써 시민중심의 지방자치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