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회장 이완용)는 지난 18일 자문위원, 탈북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컨벤션웨딩홀에서 탈북민 정착지원 ‘하나 되기 발걸음’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관내 탈북민들의 애환을 달래주고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탈북민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참석한 탈북민들이 노래와 춤 등을 선보이는 장기자랑 순서로 이어졌다. 이후 탈북민을 위한 위문품을 증정하고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체제가 다른 대한민국에 정착해 열심히 적응하고 있는 탈북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완용 천안시협의회장은 “탈북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가 성큼 다가올 것이다”고 말했으며, 김홍근 충남부의장은 “통일에 앞서 먼저 우리나라에 온 탈북민들을 보듬는 일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