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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서교일 총장 유공훈장 받는다

등록일 2003년04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이 오는 21일(월) 오전 11시 ‘제36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부로부터 ‘생명과학분야’ 과학기술진흥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받는다. 서 총장은 당뇨병 연구에서 인슐린 저항성 발생원인을 규명,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게 된 공로가 인정돼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의 수훈을 받게 된 것.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급속한 성장과 함께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의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실정이다.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은 허혈성 심질환, 뇌졸중 및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동맥 경화성 질환 발생의 위험인자로 작용하는데, 이들 심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서교일 총장은 당뇨병의 발병원인 중 인슐린 저항성에 대해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밝혀,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한 당뇨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약물개발에 결정적 기초자료를 제공했다. 즉 고지방 식이요법과 정맥을 통한 지질투여방법으로 지질산화를 촉진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시키는 검증모델로 ‘실험동물모델’을 만들고, 이를 확인해 국제학계의 당뇨병 연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이에 대한 치료 및 예방은 세포내로 포도당 운반 혹은 인산화를 촉진시킴으로써 당뇨병 같은 난치성 질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전을 밝혀냈다. 이 연구로 지방섭취의 증가나 만성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한 서구화 경향의 당뇨병에서 비만 및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기전 규명으로 만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폭넓게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직 대학총장으로는 처음 수여되는 ‘웅비장’은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일련의 정부 역점사업을 대학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가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서 총장은 최근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노인들의 만성질환(생활습관병)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진료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총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남가주 주립대 내분비내과에서 전임의를 지냈으며,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제분과위원회 상임위원 및 순천향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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