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배영호)이 지난 7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2019년 충청남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및 우수청소년참여활동 시상식에서 지역사회변화 프로젝트 부문 충남도지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표창은 수련관이 운영중인 청소년운영위원회 ‘상송상청’이 기획·운영한 ‘원도심 생생프로젝트’가 우수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받게 됐다. 원도심 생생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문제를 청소년이 스스로 개선하고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청소년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운영위원 20명은 5월부터 수련관이 위치한 원도심에 대한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숨은 문화 발굴과 공유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했다.
청소년위원들은 천안역 부근 문화동과 대흥동을 직접 탐방하고 자료조사 과정을 거쳐 원도심 내 청소년 문화체험활동 참여확대 및 지역인프라 홍보를 위한 ‘원도심 생생지도’를 제작했다.
원도심 생생지도에는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해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천안청년몰 등 청소년들이 원도심 안에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담겼다. 이어 위원들은 100명의 또래 청소년들을 초청해 원도심에 위치한 천안시도시창조두드림센터·천안청년몰·아트큐브136·천안역 지하상가 등 여러 기관을 탐방하며 5곳의 청년대표 공방에서 향수·바리스타·베이킹·캔들 등을 체험하는 ‘원도심 잡았데이’ 행사를 2회에 걸쳐 직접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