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민 행복지표 개발 및 실천과제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안시민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행복지표가 선정됐다. 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행복지표 개발 및 실천과제 수립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9개 분야 42개 과제를 발굴해 제시했다.
이날 제시된 행복지표는 건강·가족·일이 순환하면서 문화와 여가, 교육과 보육, 환경, 안전 등을 통해 행복이 표출된다는 관점 아래 시민수요 분석, 시민 원탁토론회, 전문가 자문과 정책수요 파악 등으로 도출해냈다. △
행복지표는 ▷가족/공동체 ▷건강/의료 ▷문화/여가 ▷일자리/소비 ▷교육/보육 ▷환경 ▷안전 ▷거버넌스 ▷주관적 웰빙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구체화 하는 행복정책 실천과제로는 전문가 제안과 조정 시민원탁토론회 의견 반영 등을 거쳐 최종 42개가 선정됐다.
선정된 주요 실천과제로는 ▶가족·공동체분야: 가족행복 봉사프로그램 도입/ 마을단위 소규모 음악회 개최 지원 ▶건강·의료분야: 저소득층 암검진비 지원/ 마을 산책길 및 소규모 마을공원 조성 ▶문화·여가분야: 다양한 분야의 지역예술인 지원/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 프로그램 확대 ▶일자리·소비분야: 소규모 공공일자리 프로그램 확대/ 지역특성에 맞는 국비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교육·보육분야: 거점별 어린이 돌봄센터 및 복합커뮤니티 운영/ 지역 대학생-지역청소년 방과후 학습지원 ▶환경분야: 쾌적한 거리 프로젝트(꽃길 조성 등)/ 쓰레기 감소 실천운동 및 분리수거 봉투 배부 ▶안전분야: 유니버설디자인 시설의 확대 도입/ 안전취약지구 생활안전 강화 ▶거버넌스분야: 참여예산제 확대 및 개선/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 공모 ▶주관적웰빙분야: 천안시민 행복아카데미 개설/ 천안시민 행복조사 및 모니터링 지표분석 등이다.
시는 제시된 행복지표를 시정운영의 방향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분야별 사업추진 등을 통해 시민의 행복 체감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도시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행복지표 추진 도시 벤치마킹과 행복지표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충남연구원과 협력사업으로 용역을 진행했다”며 “시민의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