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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남도당 “구본영 구하기를 당장 중단하라”

등록일 2019년10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10월29일 논평을 통해 ‘구본영 살리기’에 나선 민주당의 행태를 강력 비판했다.

박완주 의원 주도로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까지 포함된 69명의 국회의원이 대법원 선고를 목전에 앞둔 구본영 천안시장에 대해 선처 탄원서에 서명했다는 점을 밝히며 “민심과 철저히 괴리된 ‘달나라 인식’에 울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구 시장에게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8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국회의장과 여당대표까지 서명한 집권여당의 탄원서는 삼권분립을 훼손할 수 있는 겁박행위이며, 사법부에 심적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법부의 권위를 존중하고 겸허히 최종결정을 기다리는 것이 순서라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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