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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국회 의정 1주년 특집 / 원철희 국회의원 (자민련 아산)

등록일 2001년05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 위해 무료 변론하는 변호사처럼… ▲국회 입성 1주년 감회가 어떠한지. -대변자로 뽑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아직도 그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부족하나마 주민이 나를 인정해주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아산시를 위해 무료 변론하는 변호사 같은 자세로 이 일을 하고 있다. ▲공약사항 중 농업관련 분야에 대해 많은 공약이 있었다. 진행은. -아산시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관계가 없지만 본인이 농협회장과 농업에 관련된 일을 해왔기 때문에 농민을 위한 농정문제를 얘기할 수밖에 없고 가장 시급하다고 본다. 국회 입성 전에 직접지불제 실시, 현안 농정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식량안보 를 책임지는 것에 조금이나마 기여해 보겠다는 공약을 편 바 있다. 그래서 농수산부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농민들에게 직접지불제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시작했다. 현 쌀수매 대안, 폭설보상 재해대책 등 형식적이지만 민주당과의 공조로 획기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공조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국비보조 15%에서 두배나 늘린 35%으로 올렸고 재해대책법을 통과시켰다. 숙원이었던 문화관광부 마사회의 수익금을 농정부로 돌려 농정부분 자금으로 쓰이도록 했다. 뒷받침해 나갈 수 있는 것은 계속 해나갈 것이다. ▲아산시의 관광산업이 발전돼야 경제회생이 될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는데. -아산시의 발전을 좁은 안목에서 봐서는 안된다. 단순히 관광만 잘 된다고 경제회생이 되는 것도 아니고 여관업만 잘 되는 것이 관광활성화는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충남은 다른 지역보다 경제가 훨씬 좋고 충남도내의 아산시는 그 중에서도 삼성, 현대 두 개의 모기업으로 성장되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편이다. 문화 관광이 발전돼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문화관광부와 얘기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전국적이고 규모 있는 행사를 치러야 한다. 이순신 탄생기념 4·28행사와 전국궁도대회 등이 전국 규모로 치러지도록 국가적 기념행사로 승격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궁도대회 등은 문광부 장관 표창 등으로 대회의 품격을 승격시킬 예정이다. 이 모든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자세다. 아산사람들이 부드럽고 양반이지만 친절과 적극성이 뒤지고 있다. 요식업, 시민의 단합, 청결, 다시 돌아오고 싶은 생각이 나는 친절, 당장의 이익이 적더라도 관광객이 다시 올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이 되는 등의 시민운동 전개됐으면 한다. 관광인프라 개발도 시급하다. 아산시청과 의논하려는 것은 조각의 도시, 문화의 도시 신정호 주변에 커다란 분수를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이용하려고 한다. 송악면에 외암마을만 볼 것이 아니라 조각공원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져서 마을을보고 가는 것보다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조각공원을 보게 하는 것 등도 구상중이다. ▲아산시 경제회생 방식은 어떻게 풀어 나가고 있나. 충남도지사가 민자유치 배후 개발하려는 것을 스스로 하겠다고 하다가 갑자기 바꾸니까 정부도 바꿀 수 없는 입장이다. 이미 대통령에게 보고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도 함부로 할 수 없지만 내년도 예산으로부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보전자 직접화 단지, 충남도 IT 사업 전략기지도 금년에 예산을 확보하려고 했으나 기획 예산처가 내년에 해준다는 조건으로 미뤘다. 구체화되면 산업지역으로 올라설 것이다. 특히 우리 지역은 2003년 개통인의 고속철도 첫 기착지로, 인프라 연결될 때 더 발전할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아산시의 최대 과제인 인주지역 산업단지 문제는 미주실업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계속 협의 중이다. 또 인주지역 전체 발전을 위해 정몽구 회장과 만나서 현대자동차 부품공장 일부 이전 등이 논의되고 있다. 아산시가 해 줄 일은 땅값, 세제 혜택 등 전략적으로 해줘야 한다. 다른 지역보다 부가가치가 있음을 만들어 줘야 한다. ▲국회의원과 시민이 하나돼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야 된다고 보는데. 얼마전 초고속 인터넷망을 설치하는데 염치읍이 빠져 있었다. 정부 정책을 몰라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다. 아산시는 중앙정부가 나갈 방향을 찾아서 끌어가야 한다. 지역에서 생기는 문제와 아이디어를 국회의원에게 제공해 줘서 본인이 모르는 정보를 찾아 정부에 건의토록 해달라. 놓치지 않고 하겠다. 얼마전 온양고등학교 다목적 교실이 없었는데 예산을 확보해 작은 일이지만 주민들이 얘기해 주니 된 것이다. 우리 지역에 대해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면 놓치지 않고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원할 일이 무궁무진하다. 일하는데 있어서 시민들이 불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20만 시민이 본인이 이곳에 살면서 만나주길 원하고 있다. 중앙정부에 일하고 있다보면 일주일에 한 번 아산시에 오기가 힘들다. 다른 일 제쳐놓고 와야 한다. 무엇보다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에 대해 지역에서 할 일에 대하여 이해해주고 달리 생각해주면 고맙겠다. 지지해준 시민들의 고마움이 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갚기 위해서도 보이기만 하는 국회의원은 되지 않겠다. ▲농협회장 재임시 비자금 조성 문제로 법원판결이 끝나지 않아 보궐선거 준비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닌지 주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잘 해결되리라고 생각하고 2심 준비를 소홀히 했다. 그러나 과정을 보면 무리한 수사 결과가 많다. 이 사건과 관련돼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무죄로 판결났다. 그러나 당시 본인이 회장이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걸려 있다. 1심때 증언을 했는데 이를 하나도 안 올려주고 했다. 대법 판결이 독단적이다라고 얘기할 수 없지만 무리한 내용들이 많다. 이번 상고 이유서 속에는 본인이 무죄임이 하나하나 모두 제시됐다. 2심은 대충했지만 3심은 대충하지 않겠다.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나눴다. 법은 모든 것을 옳게 판단해 줄 것으로 믿는다. 3심 판결이 파기 환송되리라고 믿는다. 유명 변호사들이 무료로 다 나서고 있고 여야 의원들의 서명을 다 받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그렇게 사랑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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