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충남지역 선거구획정에 관해 충남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세환)는 10월16일(수) 오후 2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다목적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안 마련을 위한 충남지역 의견청취에 나선다.
이날 충남지역 의견청취에는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의 충남도당과 학계,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진술인 7명이 참석해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문화권 등 지역사정에 근거를 둔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방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선거구획정에 관심있는 지역 주민의 방청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국회에서 지역구 정수 등이 확정되지 않아 본격적인 선거구획정 작업에 착수할 수는 없다. 획정위원회는 내년 국회의원선거까지 시한이 촉박함을 고려해 7개 도지역(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을 대상으로 지역의견 청취를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의 의견도 향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