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9월25일 천안삼거리공원 흥타령극장 주무대에서 ‘제36회 천안시민의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천안시민의 상은 향토문화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거나 복지증진에 헌신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수상자는 ▷문화예술부문 박진균(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장) ▷사회봉사부문 심영섭(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장) ▷지역경제부문 최계열(주식회사 신라정밀 회장) ▷특별상부문 이종석(천안시서북구문화원장)씨로 영예를 안았다. 체육진흥부문은 두명의 후보가 있었지만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수상자들의 ‘지역사회 공적’
천안시민의상 수상자- 왼쪽부터 박진균,심영섭,최계열,이종석.
천안시에 따르면 2016년부터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장으로 활동한 박진균(57)씨는 개인전 8회 개최, 단체전과 초대전 600여회, 공모전 30여회를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역 미술인과 미술동호인들을 위한 창작발표와 창작여건을 조성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창달과 향상에 기여했다.
2008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천안지회 봉명봉사단과 행복키움지원단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 중인 사회봉사부문 수상자 심영섭(67)씨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후원서비스 연계, 물품 나눔활동 등 꾸준히 어려운 이웃돕기에 헌신하고 있으며, 동남 자율방범연합대 자문위원과 지역안전보안관 활동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경제부문 수상자 최계열(82) 주식회사 신라정밀 회장은 천안에서 34년째 본사와 2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우수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천안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및 복지관 기부금 전달 등 나눔을 실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2012년부터 천안시서북구문화원장으로 재직한 이종석(65)씨는 각종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과 행사 운영은 물론 향토자료 수집, 민속문화 발굴 등 향토문화 발전과 시민문화 향수권 신장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농업인 단체장으로 활동하며 농업발전 향상을 도모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