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총력 차단방역’

천안시, 거점소독초소 설치운영, 긴급소독약품 공급 등

등록일 2019년09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파주,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최초로 발생한 가운데 천안시가 총력 방역에 나섰다. 구본영 시장은 18일 확대간부회의를 소집하고 관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한 총력대응을 지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 100% 바이러스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아직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가축질병 위기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성환읍과 병천면에 2개의 거점소독시설을 신속히 설치해 축산 관련 차량이 농장출입 전에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천안에는 87개 양돈농가에서 25만마리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질병의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는 쥐 등 야생동물에 대한 긴급방역을 위해서는 양돈농가에 쥐약 500킬로, 소독약 4000킬로, 생석회 80톤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시는 21일 진행된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와 25일 개막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9 등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에 양돈농가의 참석을 금지토록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역학농가 2건에 대해 이동제한 및 임상검사를 실시한 결과 의심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긴급예찰, 임상예찰 등을 특별관리하고 매일 소독 등 돼지농장 방역활동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구본영 천안시장이 19일 경기도 연접인 성환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소독 등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지역인 충청권의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