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예비사회적기업 아산시교향악단(단장 홍원기)은 27일(금) 오후 7시30분 아산시평생학습관에서 제28회 정기연주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멘델스존의 이브와 종교개혁’ 이라는 부제로 ‘루이 블라스’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교향곡 제5번 ‘종교개혁’ 등 모두 멘델스존의 곡만을 연주한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는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영국의 평론가 스탠딜 베네트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아담이라고 한다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이브이다’라고 말했듯이 낭만파 음악의 금자탑이라고 할 만한 걸작으로 균형 잡힌 세련된 형식과 향기 높은 내용은 베토벤의 협주곡과 견줄 수 있는 명곡이다.
멘델스존 교향곡 제5번 라장조 ‘종교개혁’은 루터가 가톨릭교에서 신교를 만든 종교개혁 이래 300년째가 되는 축전에 임해서 작곡한 것이다.
‘드레스덴 아멘’이라 일컬어지고 있는 아멘이라는 말에 가락을 붙인 짧은 찬송가 구절(제1악장)을 으뜸선율로 하고 루터가 만든 코랄 ‘내 주는 강한 성’을 도입해 축전을 축하하는 기쁨의 감정(제2악장), 경건한 기도(제3악장), 신교도의 종교개혁에 대한 장엄하고 엄숙한 마음속의 찬미(제4악장)로 되어 있다.
홍원기 단장은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있는 아산시민과 일반인들의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으며, 문화장터 홈페이지(http://asiamunhwa.com)를 통해 무료예매 할 수 있다.
아산시교향악단은 2004년 9월1일 아산시 최초로 창단한 프로페셔널 민간 오케스트라로 천안예술의전당 개관기념 오페라 <라 보엠> 공연, 피아졸라 <탱고 모음곡> 한국초연, 베토미오 <Chats for Flute and Orchestra세계초연을 했다. 2016년 2월에는 충청남도로부터 전문연주단체, 2017년 8월 월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