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과 장비로 선진화된 아산의 농업기술을 배우러 베트남 농민과 공무원들이 방문했다.
아산시는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자매도시 베트남 닌빈성 농업연수단을 대상으로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하는 ‘2019 제3차 농업개발과정’ 입교식을 17일 갖고, 3주간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 맞는 농업개발과정에 참가한 베트남 닌빈성 농업연수단은 농업 관련 공무원 및 모범 영농인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기존 아산시 친환경 농업기술관련 교육을 보강해 베트남 현지에 적용 가능한 버섯, 인삼, 오이, 가지 등 시설작물 재배기술 과정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또 닌빈성 농업연수생이 자국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함양을 위해 재배농가 현장방문을 통해 실질적 기술 전수가 이뤄지도록 했으며, 농업연구시설 및 유통센터 등의 현장견학, 농기계 운전 실습 등 선진농업 전반에 관한 교육과정도 마련했다.
아산시는 주요 관광지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등 농업연수에 기반한 자매도시와의 교류 협력이 관광·문화·스포츠 등으로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와 닌빈성은 2016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농업,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수과정에서 습득한 농업기술이 닌빈성의 농가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향후 농업분야 상호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저변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