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이종담 위원장과 복아영 의원, 지역구 의원인 엄소영·배성민 의원은 관련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차암동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제기된 악취 집단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 9일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주민들이 악취의 원인지로 지목하고 있는 아파트 인근 대규모 음식물폐기물업체를 방문한 시의원들과 공무원들은 해당업체의 음식물폐기물 반입 후 처리공정과 악취포집기 작동여부 확인 등 현장 곳곳을 확인했다.
현장 실사를 마친 이종담 위원장은 “폐기물처리 공정과 악취포집기 작동 등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은 확인했지만,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악취가 발생한다는 집단민원이 있는 만큼 시설 밀폐 등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업체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업체 방문 후 해당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를 찾아 관리소장과 면담을 통해 악취 원인파악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민 의견청취는 피해받고 있는 주민들로부터 향후 1개월간 악취발생 시간대, 발생시 기상상태 등 자료를 수집해서 관련 부서에 전달 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 재포집 후 원인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탈취시설 보강 등 조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