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풍서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6년에 완료한 ‘풍서천 고향의강 조성사업’에 이어 종합적이고 자연친화적인 하천을 조성하려는 취지로, 홍수에 따른 하천범람 및 침수예방 등도 이뤄진다.
풍서천 정비사업은 풍세면 용정리 곡교천 합류부에서 광덕면 보산원리까지 6.43㎞ 구간에 258억원(국 129억원, 도 39억원, 시 90억원)이 투입된다. 2017년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 이 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축제공 6.43㎞, 배수시설 17개소, 교량재가설 2개소, 낙차공 2개소, 제방도로포장, 산책로조성 등 공사에 착수해 2021년까지 안전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 생태계로 복원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풍세면 보성리에서 광덕면 신흥리 4.3㎞ 구간에 1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방보축 5331m, 여울공 3개소, 생태공간, 산책로 등을 설치하는 풍서천 고향의강 조성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