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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선수, 충남 농구대표팀 발탁

아산 드림챌린저 소속, 농구공 잡은 지 3년 만에

등록일 2019년07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농구팀 아산 드림챌린저 소속 조용현(20) 선수가 충남 지적농구대표팀에 발탁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농구팀 아산 드림챌린저 소속 조용현(20) 선수가 충남 지적농구대표팀에 발탁됐다.

복지관에 따르면 오는 10월 13~1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장애인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아산 소속인 조용현 선수가 신규로 발탁돼 대표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알렸다.

아산 온양고등학교 출신인 조용현 선수는 2017년 우연히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최진영 코치의 눈에 띄어 농구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통해 건강을 유지해온 조 선수는 공을 잡은 지 3년도 채 되지 않아 대표팀에 발탁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조 선수의 최대 장점은 ‘꾸준함’과 ‘성실함’이다. 늦깎이로 공을 잡았지만 졸업 후 직장을 다니면서도 운동을 멀리하지 않고 꾸준하게 훈련에 참여했으며, 주말에는 지인들과 지속적으로 농구를 즐기면서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조용현 선수는 “대표팀에 선발돼 너무 행복하다. 지금까지 운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신 부모님과 복지관에 감사드린다. 기량을 끌어올려 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영 코치(아산시장애인복지관 생활체육교사)는 “조용현 선수는 매우 성실하다. 조 선수로 인해 팀원들의 사기가 증진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선수들과의 조화를 통해 작년에 이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 드림챌린저에서는 조용현 선수를 포함해 6명의 선수가 선발돼 충남을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산과 천안, 당진, 홍성 등에서 우수선수를 선발해 드림팀을 완성한 대표팀은 작년 원정대회 사상 첫 준우승에 이어 올해는 더욱 큰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농구팀 훈련은 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체육관에서 실시한다.
문의: ☎545-7727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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