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대중교통체계 혁신을 위한 연구모임’(정병인·권오중·김길자·김행금)은 11일 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대중교통체계 혁신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방안을 위해 천안시의 대중교통 체계 현황을 진단하고, 시의회 차원의 제도적 보완과제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의회 주간일정표에도 알리지 않은 채 내부적으로 관계자간 토론회로 진행했다.
발제자로 나선 충남연구원 최돈정 수석연구원은 “교통카드,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유동인구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대중교통체계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대중교통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으며, 토론회에 모인 대중교통 관계자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로 참석한 시내버스 운수사업자대표, 시내버스 노조위원장, 천안시청 대중교통팀·빅데이터팀 담당자, 시내버스 관계자 등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