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우체국, 동천안우체국, 한전천안지사, JB주식회사(구 중부도시가스)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집배원, 전기검침원, 가스검침원 등 350여명을 천안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의 복지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지역 인적안전망이다. 이번 유관기관과의 협약체결로 천안에는 총 2200여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복지사각지대 발굴활동을 하게 됐다.
앞으로 천안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협약기관 종사자는 업무수행 중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천안시파랑새우체톡(SNS)으로 제보해 복지자원 연계나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집배원, 전기검침원, 가스검침원 등은 주민 생활공간과 삶의 모습을 밀접하게 살펴볼 수 있어 신속하게 위기가구를 발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