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여운영 의원.
충남도의회가 보육료 현실화를 위한 대책방안 모색에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4일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여운영 의원(아산2·문화복지위원회) 신청으로 ‘보육료 현실화를 위한 대책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여운영 의원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육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김연 의원(천안7·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 개최를 통해 현재 보육료 체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마련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발제를 밭은 이용환 교수는 ‘충남 민간어린이집 보육료 현실화 방안 고찰’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선행연구 검토와 보육사업 분석 및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낮은 보육료 수납은 보육서비스의 저품질을 가속화 시킨다”며 “충청남도 보육기관 영유아 현원의 53%를 보육하는 민간어린이집 보육서비스 고품질화를 위해서는 보육료 지원 보조금과 수납 한도액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에서 박정예 어린이집 원장은 ‘민간어린이집 운영난 해소를 위한 보육료 현실화’라는 주제를 통해 인건비 지원의 허와 실에 대해 말했다.
▷장찬우 굿모닝충청 충남취재본부장은 ‘충남 민간보육료 현실화 방안 제시’ ▷장희선 어린이집 학부모 대표는 ‘충남 민간 어린이집 보육료 현실화, 우리가 해야 할 책무입니다’ ▷손유경 안전지도자협회 사무국장은 ‘보육료 현실화’ ▷이태규 충청남도 출산보육정책 과장은 ‘충청남도 보육정책 현황’ 이라는 주제로 지정토론을 이어갔다.
여운영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마중물로 어린이집 보육료 현실화가 이뤄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도의회는 적절한 대책 마련을 통해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충남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관계부서에 전달하고,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