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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규 의원 “건강 해치는 흡연, 강력경고해야”

우리나라 금연성공률 매년 낮아져, 국회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 강구

등록일 2019년06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윤일규(더불어민주당·천안병)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금연성공률은 매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성공률은 2014년 49.2%, 2015년 44.8%, 2016년 41.7%, 2017년 38.5%, 2018년 37.1%로 감소했다.

금연성공률은 6개월을 기준으로 그 여부를 파악하는데, 2018년을 기준으로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34만1211명 가운데 12만6525명(37.1%)만이 금연에 성공했다. 지자체별로 보면 7292명 가운데 3762명(51.6%)이 성공한 대전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인천 50.1%, 부산 45.4%, 전남 40.3% 순이었다.

한편, 금연구역수는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구역은 2014년 68만8321개소, 2015년 127만8343개소, 2016년 133만4473개소, 2017년 145만2540개소, 2018년 152만7987개소로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단속건수도 2014년 96만8027건, 2015년 175만8723건, 2016년 215만9344건, 2017년 215만9344건, 2018년 226만6824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참고로 천안시의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천안시민 전체 흡연율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26.6%(표준화율 26.5%)로 전국·충남보다 높았으며, 남자 흡연율도 47.1%(표준화율 47.9%)로 전국·충남보다 높았다. 흡연영역 관련 지표는 지난 2014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2018년에는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일규 의원은 5월3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해 “흡연이 개인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도 높여 경고해야 한다”며 “국회차원에서 국민건강보호를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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