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5월30일 오후 서북구보건소 회의실에서 농업관련 기관·단체 실무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식량산업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은 식량산업분야의 생산과 가공, 유통시설 설치·운영 등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기존 식량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책과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시는 이 종합발전계획을 올 연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받아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을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지역 미곡 생산면적은 총 식량작물 생산면적 5930㏊의 91%이며, 생산량도 총 식량작물 생산량 3만1937톤 중 92.8%에 달해 미곡 생산비중이 높았다. 이에 따라 시는 고품질 천안쌀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유통체계화 방안과 잡곡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연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실무자들은 관내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 건조저장시설(DSC)을 운영하는 2개 농협과 관련 기관·단체 등 실무책임자 중심의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각 주체별 현안과 역할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