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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100억 청년지원 성과 자랑

지난해 청년취업자 약간 오름세,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으로 청년사업 육성

등록일 2019년05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2030청년복지센터가 추진하는 청년정책네트워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

천안시 청년인구(20세~39세)는 2016년 19만4734명에서 2017년 19만8510명, 2018년 20만2556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천안시는 이들 청년인구에 대해 청년일자리창출 265억원, 청년주택건립 1900억원, 청년복지 10억원 등 2023년까지 약 2100여 억원을 사용한다. 즉 향후 5년간 매년 청년일자리창출에 53억원, 청년복지에 2억원씩 예산을 쓰겠다는 구상이다.

천안시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음을 홍보하기 위해 시행정이 추진하고 있는 청년사업들을 정리해 보도자료로 내놨다.

 

청년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

원도심 활성화방안으로 청년과 함께 하는 도시정책 토크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천안시 청년층의 취업자(15~29세)는 5만6000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800명(9.4%) 늘어난 수치. 청년층 취업자 비중(16.2%)이 전국 154개 시·군에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청년층 취업자도 5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4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에 천안시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265억원을 예산에 편성하며 청년맞춤형 고용창출을 극대화해 나갔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시는 45억원을 투입해 청년창업가 385개팀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2년간 관내에 소재한 대학창업보육센터(BI)와 손잡고 5억원을 투입해 25개 창업팀을 육성했다. 지난해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육성한 12팀은 5건의 특허를 취득하고 중국에서 열린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2021년까지 1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60개팀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 우수한 창업아이템은 기업화시키기 위해 대학가 창업거점센터를 설립해 10억원의 예산으로 100개팀을,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스마트도시플랫폼 내에서 2021년부터 연차적으로 200개팀의 창업을 지원한다.

기술창업을 통한 신규 청년일자리도 100개 만든다. 2022년까지 한국세라믹 기술원 등 국책연구기관 유치와 천안공동연구법인 사업을 시작해 전체 40억원을 투입, 8개 신규법인 설립으로 일자리 40개를 창출하고, 천안실현기술개발사업에 2023년까지 104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50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국비를 포함한 45억원을 예산을 투입해 대학일자리센터(백석대·남서울대)를 운영하며, 지역중소기업이 청년 한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6개월간 250만원을 지원해주는 천안형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시행중이다.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난 100명의 청년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시비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문화산업분야의 청년고용창출을 위해서는 지역주도형 우수콘텐츠기업 창의인재 청년일자리 플러스사업 국비공모사업에 참여해 2년간 20억원의 예산확보로 문화산업 청년일자리창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청년 위한 700여호의 주택공급사업도 활발

천안시는 청년들의 주거안정에도 약 1900억원을 투입해 700여호의 청년을 위한 주택공급사업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민간도시재생기급 1호사업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시비601억 포함)을 통한 지역대학생 600여명을 수용할 300실 규모 행복기숙사가 2019년 12월 완공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335억 들여 천안역세권에 청년임대주택 150호가 들어서게 된다. 또 도심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에 선정된 신부동 노후 공공청사는 1048억원(국비)을 투입해 2022년 12월 준공예정으로 240호 청년임대주택과 국공립어린이집, 정부천안지방통합청사 등으로 지어진다.

이외에도 시는 청년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행복주택 2280호와 공공임대주택 900호를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선정사업으로 보호가 종료된 퇴소청소년들을 위해 청년셰어하우스 사업도 구상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2030청년복지센터를 개소했고, 청년 권익증진을 위해 5개 대학에 주거안정과 부채 경감교육을 7회 실시했고 ‘청년에게 착한부동산’ 94개 업체를 모집해 무료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들의 정책참여를 위해서는 ‘청년Job정책그룹’을 구성, 연3회 청년정책 활성화방안 등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도 청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립기반을 조성을 위해서는 청년정책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내 10개 대학, 특성화고 6개, 8개 산업단지 협의체와 산업단지 기업내 채용예정 인원을 공유하고 채용설명회 참여를 독려하는 등 청년취업과 기업의 구인 어려움을 즉각적으로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외에도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되는 청년행복센터는 청년복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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