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4)이 지난 8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 교육청 인사제도 개편 문제를 포함한 교육청의 쟁점사항’에 대해 긴급현안을 질문했다.
이날 긴급현안질문에는 도 교육청의 인사제도 개편 문제점에 대한 지적, 아산지역 고교평준화(교육감전형) 도입, 교원노조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도 교육행정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안장헌 의원은 현장에서 교육청 인사제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을 인지했으며, 이 문제점에 대해 발언하는 것이 도민의 입장을 헤아리는 도의원의 역할이라며 질문을 시작했다.
안 의원은 교육현장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TF 구성에서부터 다양성을 확보해 현장의 여러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김지철 교육감에게 “인사제도 개편은 전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는 만큼 향후 현실적인 전수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안 의원은 소급적용과 유예기간 설정에 대해서도 정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어 안장헌 의원은 “학생들이 성적경쟁이 아닌 행복한 교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몇 년간 아산지역 시민단체 등의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며 “교육공동체가 요구한대로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지철 교육감은 “안장헌 의원의 조언을 반영해 총체적으로 다시 한 번 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안장헌 의원은 “전교조가 학교와 학생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확인하고, 헌신한 전교조와 충남도교육청의 단체교섭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