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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종량제봉투 25% 인상

등록일 2019년04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2008년 이후 인상하지 않았으나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늘어나 비용부담이 증가했다.

현재 천안의 폐기물처리 주민부담률은 17%. 이는 전국평균 34.5% 보다 크게 낮고 지난해 1월1일 자원순환기본법 제정으로 올해부터 폐기물의 소각·매립에 따른 폐기물 처분부담금이 부과되는 등 청소행정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25% 인상하고 그동안 달랐던 읍·면 지역과 동 지역의 가격은 물론 색상을 미색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가격 인상 이전 제작·판매된 종량제 봉투에 대해서는 인상 이후에도 소진될 때까지 병행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종량제 봉투 가격은 ▷1리터 40원 ▷2리터 50원 ▷3리터 60원 ▷5리터 140원 ▷10리터 250원 ▷20리터 500원 ▷30리터 750원 ▷50리터 1150원 ▷100리터 2300원이 될 전망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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