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량동 리각미술관에서 안서동 코아루아파트를 연결하는 유량~안서 도시계획도로(중로2-127호) 개설공사가 1일 시작됐다.
그동안 유량동과 안서동을 연결하는 기존도로는 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차량통행시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됐다.
공사규모는 총사업비 180억원, 총연장 1.3km, 폭 16.5m의 왕복2차로이며, 태조산을 관통하는 태조산터널(184m)을 설치해 주변 자연환경이 가급적 피해받지 않도록 설계했다. 시는 이번 신규도로가 개설되면 각원사와 태조산 등 주변 관광시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착공으로 오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나아가 동부권 관광벨트와 웰빙도로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