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는 21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주민자치연합회(회장 장순경)와 주민자치 발전방안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치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장순경 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주민자치 운영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서 연합회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연합회측은 ▷각 읍면동의 소통과 상호간 벤치마킹을 위한 천안시주민자치박람회의 예산 증액 ▷현실을 감안한 위원회 회의 참석수당 인상 및 연합회 회의 참석수당 신설 ▷프로그램의 질 향상 및 읍면지역 특수성 등을 고려한 주민자치센터 강사료 인상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애로점과 사무원 처우개선 등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사무원 인건비 지원조례’ 제정 등을 건의했다.
장순경 연합회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단순한 봉사활동 단체가 아닌 본래의 취지에 맞는 지역발전의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치견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자치가 중시되고 있다면서 “오늘 건의된 사항은 소관 상임위에서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