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확량을 증대시켜 농가 경영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9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아산시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두고 농업을 경영하는 농업인 또는 임업인이면 가능하다. 신청자 중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는 농가, 멸종위기종으로 인한 피해발생 농가, 피해예방을 위해 자부담으로 예방시설 설치 등 자구노력이 있는 농가 등을 우선순위로 지원한다.

지원시설은 야생동물 진입을 직접적으로 방지하는 철망울타리와 전기목책기 등이다. 총 사업비는 5140만원으로 보조 60%, 자부담 40%의 비율로 농가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설을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환경보전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환경보전과 장유화씨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 이외에도 야생동물의 개체 수 조절과 함께 농작물 파종시기에 맞춰 오는 4월~11월까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농작물 피해방지와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