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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3.1운동 100주년 특별전

억압과 울분, 독립 만세운동 생생한 자료 전시

등록일 2019년02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019.3.15. 매일신보에 보도된 온양공립보통학교 학생 중심 만세운동.

신창면 박진화 등 독립운동가 판결문.

임천근 수형인명표.

아산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2월27일부터 아산시청 로비에서 ‘아산 3.1운동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따르면 아산지역은 충남에서 가장 많은 2만2800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장면 4.4독립운동 이외에는 역사적 사실들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아산시는 아산지역의 만세운동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특별전을 마련했다. 

특별전은 학술연구 용역 ‘아산 3.1운동의 역사’를 토대로 아산 3.1운동의 흐름과 역사적 특징, 각 지역별 3.1운동 전개 과정, 각종 사료 등으로 기획·구성했다. 특별전에서는 우리 지역의 활발했던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의 치열했던 희생정신을 엿볼 수 있다. 특히 3.1운동과 관련된 신문자료, 수형인명표, 판결문 등 그 당시의 역사적 자료들도 함께 전시해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덕 자치행정과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오는 4월4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3.1운동 100주년기념 아산시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박혜정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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