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음봉면 인적안전망은 저소득 가정 환경정비 사업의 일환인 ‘2019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음봉면 인적안전망은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단장 송재영)과 복지 이반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거환경정리를 홀로 할 수 없는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해 위생적인 환경조성과 이웃간의 불화를 사전에 예방해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음봉면 인적안정망은 지난 12일 동암1리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첫 ‘2019 일단 뜨겁게 청소해라’ 사업을 추진해 1톤 트럭 3대 분량의 폐기물 및 생활쓰레기를 정리했다.
대상가정은 기초생계급여를 받는 장애인 가정으로 지난해 농촌집 고쳐주기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마을 공동체인 노인회, 새마을 부녀회의 지속적인 보호와 관심으로 이번사업에 선정됐다.
대상가정의 한 어르신은 “나이가 많아 거동이 어렵고 같이 살고 있는 아들도 장애가 있어 청소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청소뿐만 아니라 쌓여 있던 큰 쓰레기들과 집을 두르고 있던 흉물스러운 나무와 마른 잡초들까지 말끔하게 치워줘서 집안에 봄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음봉면 인적안전망은 지역의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도로변, 위생취약지역 등 분기별로 대청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