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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골목길 주민이 청소한다

가로청소 민간위탁 자체사업으로 전환

등록일 2019년02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간위탁 소속 가로청소원들이 육교에 떨어진 담배꽁초와 낙엽 등을 청소하고 있다.

아산시는 읍면 지역의 다양한 청소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월부터 ‘우리동네 골목길 청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모든 읍면의 가로청소 업무를 민간위탁으로 실시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배방읍 등 7개 지역은 민간위탁으로 진행하고 염치읍, 영인면, 인주면, 선장면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골목길 청소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민선7기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더하기 대화’에서 건의사항으로 나온 마을쓰레기를 읍면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읍면 가로청소 민간위탁비 산정 연구용역의 결과로 ‘우리동네 골목길 청소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영인면, 인주면 등 시가지 형성이 부족해 청소 수요가 적고, 청소 작업거리(4.9km)에 비해 이동거리(46km)가 길어 청소구간 별 이동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돼 민간위탁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읍·면에 사업비를 배정해 마을을 잘 아는 현지 주민을 활용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운영방법은 읍면 소재지, 관광지, 낚시터, 아산만, 삽교호 등 쓰레기 다량발생 지역은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상시청소가 불필요한 곳은 지역여건에 맞게 간헐적 청소를 실시한다. 새봄맞이, 하계휴가철, 영농폐기물 수거, 적치쓰레기 수거 등 간헐적 청소는 60세 이상이거나 청소지역과 가까운 지역주민을 고용해 청소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자원순환과 김재경씨는 “마을청소를 지역 주민이 직접관리하길 원하는 주민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했다”며 “읍면 가로청소 관련 연구용역결과로, 효율적인 읍·면 가로청소를 위해 우리동네 골목길 청소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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