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쌍용도서관(관장 문현주)이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쌍용도서관은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상주작가로 공개채용된 김미희 작가는 현재 천안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1월부터 5월까지 창작활동과 연령대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김미희 작가와 함께 시(詩)밥천국 요리하기(1월) ▷작가가 소개하는 북큐레이션(2~5월) ▷성인을 위한 동시감상&창작반(3월) ▷낭독회 운영(3월) ▷작가와의 만남(2·4월) 등으로 구성됐다.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김미희 작가와 함께 시(詩)밥천국 요리하기’ 강좌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성인과 어린이가 한 팀이 되어 동시를 창작하고 작품집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강좌는 29일·30일·31일 3회로 진행되며, 신청은 모집인원 마감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쌍용도서관 게시판이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김미희 작가는 2002년 신춘문예 ‘달리기 시합’으로 등단해 ‘달님도 인터넷해요?’, ‘동시는 똑똑해’, ‘예의바른 딸기’ 등의 동시집을 선보이며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등에서 작가가 발간한 도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