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시내버스 시승행사 전 참석 내빈 테이프 컷팅.
충남서북부지역 자치단체들이 미세먼지에 대한 공동대응에 나선다.
19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충청남도 서북부지역 4개 도시가 연대를 다짐하는 ‘천안?아산?서산?당진시 미세먼지대응 지방연대 선언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김법정 대기환경정책관, 충청남도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최진하 원장, 아산시 김영애 의장, 서산시 임재관 의장, 충청남도 도의원, 4개시 시의원과 관계기관, 시민단체, 제조업체 등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구본영 천안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이 ‘천안 아산 서산 당진시 미세먼지대응 지방연대’를 선언했다.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오세현 아산시장.
이번 공동선언은 미세먼지 문제가 더 이상 국가만의 과제라고 하기에는 시급하고 심각한 상황으로 시민의 삶과 직결되기 때문에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또 개별 지방정부의 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정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작은 실천의 확산을 위해 충남서북부지역 천안시 서산시 당진시가 지방정부의 뜻을 모아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하게 됐다.
공동선언은 미세먼지 해결을 최우선 공동과제로 설정하고 충청남도 미세먼지 환경경기준의 조기달성과 시내버스 2030년까지 친환경(수소?전기)버스 전환,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의체 운영, 우수사례 공유, 미세먼지 피해저감 공동연구 및 사업 추진, 중앙정부 제도개선 및 예산확보에 공동대응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공동선언에 이어 연대를 기념하는 ‘파란 하늘, 맑은 공기 우리 함께 지켜나가요!’라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선언식을 마무리하고 아산시청 앞 광장에서 충청남도 최초로 도입된 전기시내버스 시승행사도 함께 가졌다.
천안 아산 서산 당진시는 이번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선언을 통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공동연구를 연대해 시민이 건강한 삶을 체감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