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10시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희망 2019 나눔캠페인’에서 구본영 시장이 나눔리더 가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에 가입하고 사랑의 온도탑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가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희망2019나눔캠페인 천안시 순회모금행사가 지난 6일(목) 오전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구본영 시장과 인치견 시의장,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캠페인 계획 및 모금·배분 경과 보고, 나눔리더 인증패 전달 및 착한병원 현판 전달, 사랑의 열매 및 성금 전달, 현장 모금 및 기부확인서 발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2019나눔캠페인은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사랑의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충남 전체 167억7700만원 모금액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천안시가 지난해 24억원을 모금했고, 아동·다문화·노인·장애인 등 천안시 취약계층에게 42억원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본영 시장은 충남 126호, 천안 12호 나눔리더가 됐다. 나눔리더는 1년 이내에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를 말한다.
구본영 시장은 “나눔문화 확산과 나눔리더 양성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캠페인이 기부의 긍정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돼 내년 1월31일까지 더욱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덕련 앙즈로여성병원 원장, 김이태 서울대명안과 원장, 원태희 더보스톤치과 원장, 김창환 불당치과교정과 원장도 나눔리더에 함께 가입했다.
이어 천안시와 취약계층 의료지원 협약을 맺은 병원 9곳이 월 3만원 이상 정기기부하기로 약정하는 ‘착한병원’에 동시 가입했다. 시는 병원 9곳에 착한병원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병원은 ▷ 앙즈로여성병원 ▷더보스톤치과 ▷ 불당치과교정과 ▷마음애병원 ▷천안우리병원 ▷우리튼튼내과 ▷서울대정병원 ▷삼성조은병원 ▷아홉가지약속치과다.
이에 앞서 윤일규 국회의원(천안시병)과 이규희 국회의원(천안시갑)도 천안 제6호 나눔리더와 제7호 나눔리더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일 윤일규 의원 사무실에서는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리더 가입식이 진행됐다.
이규희 의원과 윤일규 의원은 ‘희망2019나눔캠페인’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나눔의 정신을 천안을 넘어 전국에 퍼뜨리기 위해 충남 권역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나눔리더에 가입했다고.
윤일규 국회의원은 여섯 번째로, 이규희 국회의원은 일곱 번째로 나눔리더 인증을 받았으며, 충남에서는 제107호 나눔리더, 제108호 나눔리더로 각각 등록됐다.
나눔리더에 가입하면 인증패 수여, 기부금 사용보고, 모금회 행사 초청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나눔리더가 전달한 성금은 관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액 사용된다.
이규희 국회의원은 “희망2019나눔캠페인에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나눔리더에 가입돼 뿌듯하다”며 “이번 나눔리더 가입식을 통해 기부문화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일규 국회의원은 “이번 나눔리더 가입이 온도탑 100도를 달성하는데 청신호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