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재)나눔실천재단과 업무협약
천안시는 지난 3일(월) 시청 시장실에서 (재)나눔실천재단(이사장 홍창석)과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천안시와 나눔실천재단은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기부와 나눔 문화 활성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기부·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공동체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나눔실천재단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과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협약당일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제주 감귤 5㎏ 1000박스(1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홍창석 이사장는 “사랑하는 고향 천안에서 나눔을 실천함으로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나눔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청 축구단, 사랑의 골 기부금 등 전달
천안시청 축구단(감독 당성증)이 지난 3일 내셔널리그 및 플레이오프 사랑의 골 적립금과 FA컵 입장권 판매 수익금 등으로 모은 총 300만원을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내 체육 분야 우수학생 육성과 체계적인 훈련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사랑의 골 기부금은 내셔널리그 중 골을 넣을 때 마다 1골당 3만원, 플레이오프전 중 1골당 10만원을 적립하는 제도로, 천안시청축구단은 올해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둬 총 119만원을 적립했다. 나머지 181만원은 FA컵 입장권 판매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박승복 천안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그동안 천안시청축구단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재능 있는 청소년들의 기량 항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한해 내셔널리그 3위로 마무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천안시청축구단은 2018내셔널리그 어워즈에서 오윤석 선수가 수비수 부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건강한 빵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사)대한제과업중앙회 천안시지부(지부장 서용필)는 지난 5일(수) 연말연시를 맞아 협회 회원들과 건강한 빵을 만들어 소외되기 쉬운 어린이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며 훈훈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협회 회원들은 당류, 나트륨, 트랜스지방 저감화를 실천한 건강한 빵인 카스텔라 1500개와 케이크 250개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에게 나눠줬다.
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그동안 천안시의 보조금과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빵과 케이크 등을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 41곳, 연간 1만3000명에게 전달해 왔다.
서용필 지부장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직접 빵을 만들어 전달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폭력·가정폭력 없는 행복한 천안 만들기 캠페인
천안시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주간(11월25일∼12월1일)을 맞아 지난 6일(목) 신부동 아라리오광장에서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과 폭력을 거부합니다’라는 주제로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 캠페인을 펼쳤다.
천안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구본영 시장, 인치견 시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관련 시설 및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캠페인은 아동 청소년 여성관련 단체 및 시민들이 참여해 식전행사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을 위한 메세지 전달, 결의문 낭독, 거리 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아동과 여성에 대한 가정·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기관·단체 간 긴밀한 정보공유와 협력체계로 위험에 처한 아동 및 여성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권오현 여성가족과장은 “불법촬영 영상물다운, 시청, 유포 등이 범죄라는 국민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가 여성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