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상황실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대학생 행정참여제 수료식 및 발표회 진행 장면.
아산시 청년위원회가 11월14일부터 12월5일까지 상호교류 협력을 맺은 선문대, 순천향대, 호서대 총학생회와 함께 청년대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위해 진행한 이번 청년대전에서 학생들은 일자리, 교통, 주거비용, 학비 등 다양한 분야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청년위원회에 전달했다.
포스트잇에 간단하게 아산시에 바라는 점을 적기도 하고 해결방안에 관해 심층적인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한 청년대전에서 학생들은 취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일자리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선문대에서 청년대전에 참여해 청년위원들과 대화를 나눈 한 학생은 “아산에서 대학을 다니고 일자리도 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시의 일자리 정책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민규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청년대전 프로젝트는 대학뿐만 아니라 5인 이상의 청년이 요청하면 언제든 방문해서 소통하고 청년들의 고충을 시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청년정책의 방향성 정립과 구체화에 활용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과 지역개발을 주제로 대학생 연구결과 발표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선문대 및 순천향대 대학생 50여 명과 시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하반기 대학생 행정 참여제 수료식 및 발표회’가 4일 열렸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학과목인 인사행정론, 지역개발론과 관련된 주제로 최종 선발된 6개조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부족인력 확보방안 및 도고온천 활성화 방안 등 6개 주제로 한 연구가 발표됐다. 특히 공유주차제 추진방안은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 주제로 벤치마킹 할 만한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참신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다.
이창규 부시장은 “선문대와 순천향대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대해 아산시 행정에 반영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적극 검토하겠다”며 “한 학기동안 열성적으로 조사와 연구를 해준 학생들과 지도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학생 행정 참여제’는 아산시 현안과제를 대학교 강의 리포트 주제로 선정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제도다. 대학은 리포트 자료로 활용하고 아산시는 리포트 결과물을 현안과제 해결방안에 응용하도록 부서에 전달해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