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는 19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센터장 오세종), ㈜하나마이크론(대표 한호창), ㈜KB오토시스(대표 김신완), 아산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창호)와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 회의실에서 장애인 고용창출 및 일자리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산시에서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생활안정 도모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고용창출은 물론 일자리지원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업체, 장애인단체가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이날 협약식은 참여기관 대표들이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맞춤 훈련과정 참관을 시작으로 참여기관 소개 및 인사, 협약내용 소개 및 서명,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아산시에서는 일자리지원센터 등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취업을 할 수 있는 통로는 있었으나 장애인의 경우 취업과 취업 후 적응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산시는 장애인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장애인의 채용 및 취업희망자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기업체에서는 장애인 고용확대 및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장애인 직업훈련전문기관인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에서는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요를 반영해 교과과정 설계부터 훈련생 선발, 맞춤훈련을 실시해 배치하는 등 장애인들이 취업현장에서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체 대표로 참석한 김신완 ㈜KB오토시스 대표와 김정제 ㈜하나마이크론 상무(대표 한호창)는 “기업에서 원하는 분야에 장애인을 맞춤교육을 시켜 배치해 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업에서도 장애인의 고용창출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아산시와 공공기관, 관내 우수기업체에서 장애인의 고용창출 및 일자리 지원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들에게도 아름다운 동행자가 있어 너무 기쁘고, 장애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장애인들에게 국가에서 지원하는 생계비 등 복지제도도 중요 하지만 재활과 자활을 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은 더 중요하다”며 “업무협약을 통한 모범사례가 다른 기업에도 전파돼 장애인들에게 좀 더 많은 일자리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맞춤훈련 일자리지원에 대한 문의는 아산시 경로장애인과 장애인복지팀(☎540-2776) 또는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537-560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