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수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연말 천안시청 로비에서 열린 연말 모금 공개방송 현장에서 구본영 천안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복지재단은 시민들의 참여로 조성된 후원금으로 사회적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가 매년 경영층의 리더십 전략, 경영시스템, 정책준수, 경영성과 등 4개 분야로 나눠 운영실적을 평가하는데, 천안시복지재단은 5등급중 두 번째인 ‘나’등급을 받았다. 아직은 짧은 역사임을 강조하며 출연기관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운영상 부족한 부분은 보완을 통해 건실하게 운영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복지재단은 올해 나눔문화 확산운동을 펼치며 행복천사릴레이 캠페인, 정기후원자 2568명을 포함해 5억5400여만원의 후원금을 조성했다.(10월 말 기준)
이 예산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729명에게 생계비·의료비·치료비·주거비로 약 3억1800만원이 쓰였으며,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공모, 기능보강, 자립지원사업을 위해 55개소에 약 1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또한 기부자 지정으로 결연후원 및 지정기탁사업이 연계돼 취약계층 1549명과 사회복지기관 116개소에 약 7억2100여 만원의 후원금을 지원·운영했다.
이밖에도 나눔문화 확산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어린이집 나눔인성모금’, ‘소아암아동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나눔콘서트’, 천호지 호수공원에서 열린 ‘제2회 건강한 걸음 행복한 나눔 시민참여 걷기대회’ 등 기부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문은수 이사장은 “올해 위기가정 지원사업, 취약계층 절기별 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소규모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등을 기관연계하거나 행사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복지재단은 집중모금행사와 순회모금을 12월 말까지 지속하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운동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