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입장면 신두1리 ‘섶머리 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2018년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장관 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농촌현장포럼은 농림축산부가 지원하는 상향식 마을발전계획 수립 프로그램이다. 주민이 주도해 시·군 공무원과 전문가 도움을 받아 마을 발전과제를 발굴하고 계획하는 활동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난달 18일 도별 예선대회를 거쳐 선정된 전국 9개 시·도 9개 마을이 참여해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충남대표로 선정된 신두1리 섶머리 마을은 ‘현장포럼으로 눈을 뜬 신두1리’라는 주제로 김기동 마을리더와 박홍식 이장이 발표를 맡았다. 섶머리 마을은 마을지도 제작, 간판석 교체, 마을홈페이지 제작 등 활기찬 마을환경 개선에 집중한 것이 높게 평가받았다.
천안시는 도농복합지역(인구 50만 이상)으로 그동안 일반농산어촌 사업에서 제외됐으나 지난해 읍·면지역이 일반농산어촌 지역으로 편입됐다. 지난해에는 1개 마을, 올해 1개 마을, 내년에는 2개 마을이 일반농산어촌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일반농산어촌사업 선도지역으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