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천안시청 축구단의 재능기부 모습.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 체조팀, 축구팀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3월부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검도팀과 체조팀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학교 체육복지와 체육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도 자연스럽게 홍보하면서 지역 체육사회에 존재감을 알려 재능기부의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검도팀은 천안신계초등학생 60명, 가온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검도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체조팀은 천안초등학교 체조부를 대상으로 기술훈련과 체력훈련 등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천안초 체조 꿈나무 선수 육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검도팀과 체조팀은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대회출전, 전지훈련 등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할애해 재능기부를 펼쳐 시민의 건강을 위한 스포츠복지 실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천안시청 축구단(감독 당성증)은 지난 23일 성거초등학생 26명, 천안초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에 이어 각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그 중 성거초 축구부는 올해 도민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만큼 실력이 우수한 선수부로, 천안시청 축구단의 코칭스텝과 선수들은 학생 개개인의 기량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드리블, 헤딩, 슈팅, 킥, 패스 등 전문적인 훈련을 통한 맞춤형 개인지도는 물론 햄버거 등 간식을 제공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천안시청 축구단은 현재 내셔널리그 3위를 달리고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천안시청 축구단 당성증 감독은 “천안시 축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승복 체육진흥과장은 “올 초부터 시민의 건강증진 및 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직장운동경기부 재능기부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학생, 학부형, 시민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각 팀의 재능기부가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