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촉식 및 토론회’를 열고 청년정책 시행에 대한 의견제시 등 청년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위원들을 위촉했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에는 복아영·김철환 시의원과 교수와 청년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시의 청년정책위원회 구성은 지난해 제정한 ‘천안시 청년기본조례’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청년의 시정참여를 보장하고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조정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구본영 시장은 “청년정책위원회는 지역과 청년의 삶을 잇는 거버넌스 기구이자 시정의 파트너로서 지역 청년문제를 해결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청소년과에 대학청년팀을 신설해 청년정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청년행복센터 건립 및 청년스마트타운조성 ▷2030청년복지센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지원 ▷청년셰어하우스 ▷천안학 강의운영 ▷청년정책토론회 ▷지역착근형 청년프로그램 ▷청년정책연구용역 ▷대학인의 거리조성 ▷대학총장간담회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