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아산갑지역위원회가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지난 24일 강연을 개최했다.

아산갑지역위원회는 이번 강연이 현재 남북한이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역발상이 필요한지 짚어보자는 의도였다고 밝혔다. 강연에 나선 정연진 AOK(Action on Korea) 대표는 현재 국면이 정부 대 정부간의 대화로 이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풀뿌리 시민이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원 코리아’ 운동을 지속해온 정 대표는 통일의 상대자인 북녘동포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야만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시대를 스스로의 힘으로 열어갈 지혜가 생긴다고 말했다.

특히 정연진 대표는 2번의 방북 경험, 해외 풀뿌리 통일운동 등 풍부한 민간 통일운동 경험을 살려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통일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아산갑지역위원장은 “그간 당원 교육에 소홀했는데 새로운 첫 걸음을 뗐다”며 “앞으로도 당원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선정해 보다 알찬 강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갑지역위원회는 “매달 여러 가지 주제로 강연을 준비해 더 많은 당원들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