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문화원은 ‘제19회 아산청백리상’과 ‘제20회 어린이맹사성상’ 시상식을 24일 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온양문화원(원장 정종호)은 ‘제19회 아산청백리상’과 ‘제20회 어린이맹사성상’ 시상식을 24일 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매년 청렴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며 지도력과 책임감이 투철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아산청백리상’과 고불 맹사성의 청백리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수여하는 ‘어린이 맹사성상’ 시상식은 고불 맹사성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창규 아산부시장, 여운영 도의원, 이심훈 아산교육장, 지근원 아산경찰서 청문감사관, 이흥복 고불기념사업회장, 맹장호 신창맹씨대종회장 등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온양문화원 이사와 회원 등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아산청백리상은 ▶선비상 박종민(아산시 도로과 노점상관리팀장) ▶스승상 장계종(온양한올중학교 교사) ▶지킴이상 정승화(아산경찰서 청렴감사관실 경위), 이천균(아산소방서 신창면남성의용소방대장)씨가 수상했다. 어린이맹사성상은 ▶충(忠)상 김경민(아산북수초 6학년) ▶효(孝)상 이하람(아산북수초 6학년) ▶예(藝)상 서희수(아산북수초 6학년) ▶의(義)상 박진영(염작초 6학년) ▶문(文)상 이가연(아산용연초 6학년)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아산청백리상과 어린이맹사성상은 지난 18일 서류심사와 예심을 통해 선정됐으며, 모두 여자어린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올해 시상식에는 수화 해설사를 배치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편의를 제공했다. 식전공연으로 염작초 학생들의 청백리상과 어린이 맹사성 시상식을 축하하는 관현악합주와 생태계 보호를 패러디한 과학송을 선보였다.
정종호 온양문화원장은 “‘충.효.예.의.문’ 모두를 겸비한 조선 최고의 인물인 맹사성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시상식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은 맹사성의 훌륭한 행동철학을 본받아 우리사회에 깊게 뿌리내리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