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한다고 16일(화) 밝혔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 명예직 복지활동가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 위기가 예상되는 가구에 대한 초기위험을 감지하고 대상자를 적기에 발굴하는 인적 안전망이다.
모집대상은 행복키움지원단, 복지이통장, 직능단체원, 아파트관리소, 집배원, 검침원 등 평소 복지에 관심과 봉사정신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면 각 읍면동에서 위기가구 발굴 대상 및 방문 방법 등의 사전 교육을 받아 위기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험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신고·지원·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으로 집중적으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후에도 지속해서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복지정책과 행복키움지원팀 박용미씨는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양성으로 다양한 복지욕구를 가진 대상자들을 초기 발굴·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복지 위기가구 발굴 체계가 원만히 작동할 수 있도록 민관의 협업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