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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둘째주 천안 소방뉴스

등록일 2018년10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40대 외국인 근로자 화재 초기 진압


관내 한 양계농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화해 재산과 인명피해를 막은 외국인 근로자의 이야기가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9일(화) 아침 6시29분경 병천면 관성리 한 계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자 조모(56)씨는 계사에서 화재가 나고 있는 것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같은 시간 계사 내부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A(41·태국)씨는 소화기 및 고압분무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고 대피했다. 이 불로 계사 있던 산란계 300여 마리, 사료급여기 등이 소방서 추산 51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자칫 더 클 수 있었던 인명과 재산피해가 예방됐다.
소방당국은 계사의 사료 급여기 모터에 최초 착화 된 점을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교차 큰 환절기 심·뇌혈관 질환 주의보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최근 환절기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혈액순환 장애로 뇌졸중, 심근경색 환자가 증가하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0일(수) 밝혔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2017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질병으로 인한 구급이송건수는 모두 3638건이며 이중 뇌혈관 질환 509건(13.9%), 심혈관질환 368건(10%)으로 전체 24.9%에 달했다.
심·뇌혈관 질환은 뇌혈관과 심장혈관에 이상이 생겨 오는 질환을 말한다. 이런 질환은 혈액순환 장애에서 생겨나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을 일으키며 대부분 갑작스레 일어나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천안서북소방서의 설명이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생활수칙으로는 ▷술· 담배를 줄이기 ▷음식은 싱겁게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기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겁게 생활하기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을 측정해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 관리하기 ▷뇌졸중·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가기 등이다. 
김정순 천안서북소방서 구급팀장은 “심혈관 질환은 무엇보다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5분 이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야 하며, 특히 뇌혈관 질환(뇌졸중, 뇌출혈)은 발생 후 3시간 이내 치료가능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체진화 유공자 소방서장 표창수여


천안서북소방서는 화재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초기진압 활동을 한 이연미(여·39)씨에게 초기화재 진압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9일(화) 밝혔다.
‘화재현장 소방활동 시민 유공’은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초기 진화나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활동으로 화재피해 저감과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에 유공이 있는 시민이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수여하는 표창이다.
이날 유공 표창을 받은 이연미씨는 지난 9월2일 오후10시8분경 두정동 한 음식점 화재 발생 당시 집에 함께 있던 자녀와 함께, 집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적극적인 초기 대응으로 화재 확대를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씨는“자녀와 평소에 받은 소방안전교육 등으로 당황하지 않고 화재를 진압 할 수 있었다. 실제 화재를 목격하고 행동하다보니 소화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김정순 구급팀장 충청남도 모범공무원 표창


‘2018년도 충청남도 모범공무원’에 천안서북소방서 현장대응단 김정순 구급팀장이 선발됐다.
충청남도 모범공무원 표창은 정직·성실한 봉사행정으로 주민편익 증진에 기여하며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충남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충청남도가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김정순 소방장은 현재 천안서북소방서 구급팀장으로 지난 2004년에 소방에 입문해 약 14년 동안 9000여 건의 구급활동을 실시했으며 특히 생명이 꺼져가던 환자 4명을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공식 인증을 받은 베테랑 소방관이다.
이밖에 ‘구급대원강사’로서 현장 대원들의 전문성 수준향상을 통한 고품질 구급서비스 정착 및 중증응급환자 소생률 향상과 밀착교육을 실시 일선센터 구급대원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119가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정순 구급팀장은 “의미 있는 표창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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