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김용재 교수 국제로봇학술대회 우승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김기영) 김용재 교수가 네이버랩스의 지원을 통해 개발한 로봇팔 ‘엠비덱스’로 국제로봇학술대회 ‘IROS(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 2018’ 경쟁부문 본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전기전자기술협회(IEEE)가 주관하는 IROS는 전 세계 로봇 엔지니어 약 3700명이 참가하는 로봇학술대회다. 올해 대회는 10월1일부터 5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코리아텍은 이 학술대회 과정 중 8개 팀이 본선을 겨룬 ‘팬 로봇 파지 경쟁부문(Fan Robotic Challenge)’에서 ‘앰비덱스(AMBIDEX)’로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
‘팬 로봇 파지 부문’은 스페인의 접이식 부채(fan)를 들어올려 펴고 접는 과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해당 과제의 수행 시간과 유연성, 자유도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앰비덱스는 이 부문에서 미항공우주국(NASA)과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등 연구팀들을 제치고 우승, 높은 기술 수준을 인정받았다. 앰비덱스는 이번 챌린지에서 사람보다 빠른 1.89초에 이를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유연성, 안정성 면에서 인간의 팔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 기존의 로봇으로는 불가능하거나 위험한 동작을 고속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백석문화대, 국악인 박애리 씨 초청 가을학기 다빈치아카데미 특강
백석문화대학교 인문교육원은 지난 11일(목) 오전 10시30분부터 교내 예술대학동 콘서트홀에서 국악인 박애리 명창을 초청해 ‘한국인과 국악 이리오너라~ 판소리 하며 놀자’라는 주제로 제5차 백석다빈치아카데미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주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박 명창은 MBC 드라마 대장금 OST ‘오나라’, KBS 국악한마당, KBS 불후의명곡, 국악방송 등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2005 KBS 국악대상 대상, 판소리 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박 명창은 “판소리를 시작하며 성대결절이라는 시련을 겪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많은 연습과 열정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며 “열정만 있으면 기회는 반드시 다시 온다. 무슨 일을 당해도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박 명창은 강의 도중 판소리를 불러가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이에 따라 참석자들도 때론 흥미롭게, 때론 진지하게 강의에 집중했다.
백석다빈치아카데미 가을학기는 앞으로 ▷10월25일 탤런트 임성언 씨의 ‘글로벌 시대 호감가는 첫인상’ ▷12월6일 방송작가 남화정 씨의 ‘보석의 삶, 사람이 있는 곳에’ 등 두 개 특강을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