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아산시는 금6개, 은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영 100·200m, 이주호·임다솔 금메달
아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 소속의 이주호(23)와 임다솔(20)이 제99회 전국체전에 출전해 배영 100m 종목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주호 선수는 지난 15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배영 100m 종목에 충남 소속으로 출전해, 54초7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인천 소속의 박선관 선수가, 3위는 전북 소속의 강지석 선수가 차지했다.
임다솔 선수도 같은 날 배영 100m 종목에 출전해, 1분1초3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제주 소속의 함찬미 선수와 경기 소속의 김어진 선수가 뒤를 이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13일 배영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영 50m, 김달은 금메달
김달은(28) 선수는 평영 5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달은 선수는 17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평영 50m 종목에 출전해 31초6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달은 선수는 평영 50m 종목에서 31초8의 한국신기록을 보유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실력이 빛을 발했다.
하키팀, 전국체전 3연패 달성
아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하키팀은 전국체전 3연패에 성공했다. 아산시청 하키팀은 16일 준결승전에서 서울 소속의 한국체육대학교팀에 2대2의 성적으로 슛오프를 끝으로 승리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어 18일 오전 10시에 열린 결승에서 경기도 평택시청팀을 맞아 승리를 거뒀다.
아산시청팀은 제97회,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우승해 2연패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번 전국체전에서 3연패에 성공하며 하키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역도 94kg급 인상에 출전한 오호용 선수도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