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를 방문한 양승조 지사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과 SOC 조기 준공, 장애인 재활병원 설립·운영 등으로 아산을 더욱 활력 넘치는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를 방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과 SOC 조기 준공, 장애인 재활병원 설립·운영 등으로 아산을 더욱 활력 넘치는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 시·군 방문’을 진행 중인 양승조 지사는 10월17일 아산시를 방문해 오세현 시장 환담, 아산시의회 의원 면담, 기자회견, 도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시청 상황실에서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도민과의 대화에서 양 지사는 먼저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는 도와 아산시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미래 발전의 초석”이라며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통해 아산만에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 더욱 다양한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탕정 해제지역 신도시 재추진에도 힘을 쏟겠다”며 “도시 발전 방향, 개발 여건 분석 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OC 조기준공에 행정력 집중
양승조 지사는 SOC 조기 준공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와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조기 준공, 서해선 복선전철 등을 국회 및 국토부 등과 협의해 적극 추진하고, 온천대로 6차로 확포장 사업, 배방읍 북수리 도시계획도로 확장과 아산IC 진입도로 개설 등도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 양 지사의 뜻이다.
양 지사는 “장애인 재활을 위한 전문병원 설립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270억원을 지원해 장애인 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일반인 치료도 가능한 전문병원 건립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요충지인 아산을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은 아산과 충남의 성장동력을 만드는 일”이라며 “아산시가 대한민국 성장과 수출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산시의회를 방문한 양승조 지사가 의원들과 지역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3대위기
양승조 지사는 앞서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3대 위기를 거론하며 “더 이상 우리가 마주한 이 절박한 위기를 그대로 둘 수 없다”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충남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마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 지사는 “충남에서부터 이 위기를 극복할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겠다”며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충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복지수도 충남을 만들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3대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고, 환경과 문화가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뒷받침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양 지사는 밝혔다.
아산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양 지사는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노인회관과 보훈회관 등을 차례로 찾아 운영 상황 등을 살폈다.